(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장기 명목 국채수익률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2021년 유럽 의회 주간 개막 전체회의에서 라가르드 총재의 이런 발언 이후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 재정 부양이 전 세계 경제를 재팽창시킬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미국과 유로존 국채수익률은 최근 상승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금융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인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모니터링하는 광범위한 지표 내에서 위험이 없는 오버나잇 인덱스드 스왑(OIS)과 국채수익률은 특히 중요하다"며 "이것들은 통화 정책 전달의 하위 단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나타내는 좋은 초기 지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들이 가계와 기업의 대출 가격을 결정할 때 이 수익률을 참고 지표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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