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HMM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4척의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미주 서안 노선에 8회, 미주 동안과 유럽, 러시아 노선에 각 1회씩 총 11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했으며, 이번 추가 선박까지 포함하면 총 투입 선박이 15척으로 늘어난다.

먼저 이달 20일 부산 신항에서 출항한 6천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호'는 5천504TEU의 화물을 싣고 미주 서안의 LA항으로 출발했다.

HMM 상하이호에는 전체 화물 중 70% 이상이 국내 중견·중소 화주의 물량으로 선적됐다.

이어 1천200TEU급 컨테이너선 '유창호'가 26일 부산에서 베트남 하이퐁으로 출항해, 베트남 항로에도 첫 임시선박이 투입된다.

러시아에도 2천1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인 '퀸 에스더'호가 투입되며, 미주 동안 노선에는 1천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울산호'가 투입돼 뉴욕항으로 향한다.

HMM 관계자는 "국내 선화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지속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HMM 상하이호 (출처 :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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