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증시는 유동성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하락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6.09포인트(0.17%) 하락한 3,636.36에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20.65포인트(0.85%) 밀린 2,396.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를 움직일 만한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상하이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되며 방향성을 탐색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선전증시는 대부분 약세장에 머물려 낙폭을 늘렸다.

전날 1~2% 범위의 낙폭을 보임에 따라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인민은행 유동성 긴축 우려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위안 어치를 매입했다.

이날 만기도래 물량은 없어 100억위안이 순공급됐다.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춘제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 3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순회수했었다.

전날 7% 하락한 시총 1위 종목인 귀주모태주는 이날 0.83% 오른 것에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소재업종과 농산물관련주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금리 상승 수혜주인 금융업종은 1%가량 올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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