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 용품 유통업체 홈디포가 지난 분기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홈디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분기에 322억6천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급증한 규모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 306억3천만 달러보다 많았다.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EPS)도 2.65달러로 시장 예상 2.61달러보다 양호했다.

홈디포는 분기 배당금도 주당 1.65달러로 10%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간 배당금은 주당 6.60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홈디포 주가는 양호한 실적에도 개장전 거래에서 2.5% 내외 하락세다.

홈디포가 팬데믹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제시하지 않은 점 등이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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