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오는 3월부터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23일 CNBC가 보도했다.

이날 화이자와 모더나는 하원 에너지 및 통상위원회 참석을 앞두고 준비한 연설문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화이자의 존 영 최고사업책임자(CBO)는 "3월 중순까지 주간 1천300만 도스양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월 초의 두 배에 가까운 양이다.

모더나의 스테판 호지 회장 역시 4월까지 미국 내 물량 공급을 두 배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지 회장은 "모더나는 매달 4천만 도스양의 공급을 희망한다"면서 "2020년 말 이후 우리는 계속해서 미국 내월간 백신 공급량을 두 배로 늘려왔다"고 전했다.

CNBC는미 식품의약국(FDA)이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 존슨앤존슨(J&J)의 백신을 검토할 예정인 만큼 미국 내 공급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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