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차 투자 이어 SAIC와 인텔리전트 카 생태계 구축 합의

BYD-창장 등 3억5천만 弗 투자..차 반도체 공급난 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스마트 칩 메이커 호라이즌 로보틱스에 대한 중국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연계가 속속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데일리가 23일 전한 바로는 SAIC 모터가 호라이즌과 자동차 반도체 부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가 지난 10일 체결한 합의서에 의하면 SAIC의 스마트 드라이빙 노하우와 호라이즌의 스마트 칩 기술을 융합해 인텔리전트 카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SAIC 승용차 부문을 협업 촉진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키로 한 것으로 설명됐다.

차이나데일리는 외신을 인용해 이달 초 중국 장성 차가 호라이즌에 투자해 스마트 카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음을 상기시켰다.

이와 관련해 호라이즌은 BYD와 창장 오토모빌 일렉트로닉스 및 둥펑 자산운용 등으로부터 3억5천만 달러를 차입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덧붙였다.

차이나데일리는 호라이즌에 대한 중국 자동차 업계의 관심 고조가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포드, 도요타, 피아트 크라이슬러 및 닛산 등이 속속 생산을 감축해온 것과 때를 같이한다고 지적했다.

SAIC 승용차 판매는 지난달 8만 대 이상으로 한해 전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 차(NEV)는 약 1만4천 대로, 한해 전보다 118%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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