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는 잇단 화재로 논란이 된 코나 전기차(EV) 배터리 전량 교체 리콜 비용이 1조원으로 추산된다고 24일 공시했다.

현대차는 제작결함이 발견된 코나 EV(2만5천83대)와 아이오닉 전기차(1천314대), 일렉시티(302대) 등 총 2만6천699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 계획을 내놨다.

해당 차종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南京) 공장에서 초기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했는데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일부에서 셀 제조 불량에 따른 내부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향후 분담률 등을 반영해 최종 품질비용을 산정할 예정이다.

해당 비용은 작년 4분기 실적에 반영한다.

현대차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품질 이슈 발생 시 신속한 시장 대응,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품질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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