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에도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하며 약세 압력을 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1틱 내린 111.5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671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41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9틱 하락해 128.3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천865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2천427계약 사들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 강세를 선반영해 이를 일부 되돌리는 흐름이다"며 "26일 국고채 모집 등 수급 이벤트를 앞두고 답답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하는 점을 고려하면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다"며 "외국인 물량을 받아내면서도 장이 크게 밀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횡보했지만. 10년 국채선물은 오전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다만 낙폭을 만회해 현재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증권과 은행 등 국내 기관의 10년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이 약 4천 계약 매도하며 약세 압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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