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24일 CNBC에 따르면 FDA의 직원들은 J&J 백신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FDA는 오는 26일 열리는 전문가들의 평가회의에 해당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전문가 회의에서 승인 권고가 나오면 FDA는 이를 반영해 긴급 사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앞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전문가 회의에서 긴급사용 승인이 권고된 직후 FDA가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J&J는 지난 4일 FDA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해당 백신은 평균적으로 66%의 예방률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72%로 상대적으로 높은 효과를 보였지만 남아프리카에서는 57%로 효과가 다소 낮았다.

J&J의 백신은 한 번바 접종하면 된다. 또한 화씨 영상 36~46도 수준에서 저장이 가능해 접종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백신으로 기대받는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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