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피스커(FSR)의 주가가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20%에 가까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4일 보도했다.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대만회사인 폭스콘과 전기차 개발 및 생산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피스커와 폭스콘은 2023년 4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피스커의 두 번째 전기차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연간 25만대 이상의 차량을 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스커는 폭스콘과 전기차를 공동으로 개발 및 제작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뒤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션 일렉트릭 SUV'에 이어 피스커의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 될 예정이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의 중국 제조업체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제조업체이다.

이번 협업 안은 2023년 4분기 생산 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간 25만대의 전기차 생산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스커에 따르면 폭스콘이 제작하는 차량은 북미, 유럽, 중국, 인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피스커와 폭스콘은 2분기에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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