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오면서 올해 소매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미소매연맹(NFR)이 전망했다.

24일 CNBC에 따르면 NFR은 "올해 미국의 소매판매가 6.5%에서 8.2%로 증가한 4조3천3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소매 판매는 6.7% 증가한 4조6백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판매가 22% 증가에 일조했다.

NFR는 올해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이 18~23% 증가한 1조1천400억달러~1조1천9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FR의 잭 클렌헨츠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궤도는 백신과 보급의 효율성에 달려있다"면서 "우리의 전망은 백신이 효율적이고 이는 올해 중반 경제 성장 가속화를 도울 것이라는 점"이라고 전했다.

클레헨츠 이코노미스트는 "따라서 경제는 지난 20년간 본 어떤 것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면서 올해 벌써 소비자들의 저축이 늘어나고 저금리로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견고한 경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FR은 미국인들이 여행하고 사회적 이벤트에 참석하는데 더 편안함을 느끼면서 서비스 섹터에 더 많은 자금을 쓸 것으로 전망했다.

NFR의 매튜 셰이 회장은 "우리는 견고한 소비자들 펀더멘털에 긍정적이고 억눌린 수요 및 백신 보급이 경제 성장과 소매 판매, 소비 지출을 도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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