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장안유업이 글로벌 치즈회사인 벨 그룹에 치즈 제품을 개발·생산해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장안유업은 벨치즈코리아와 '끼리 크림치즈 필링'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장안유업은 벨 그룹으로부터 끼리 크림치즈를 공급 받아 베이커리나 제과 등에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개발, 생산하게 된다.

벨치즈코리아는 157년 전통을 가진 프랑스 치즈 전문 기업인 벨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를 포함해 스낵 치즈브랜드 래핑카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안유업은 스트링과 특수 가공치즈에 강점을 가진 식품업체다.

지난해 자체 기술로 액상치즈를 개발해 베트남 마산 그룹에 수출하고 있고, 아일랜드 카베리와는 구워먹는 치즈를 공동 개발해 국내 시장 유통과 수출을 추진 중이다.

진용두 장안유업 대표는 "벨 그룹의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고,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끼리 크림치즈 필링의 아시아 생산 거점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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