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5일 중국증시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소폭 상승했다.

오전 11시1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7.73포인트(0.78%) 오른 3,591.8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75포인트(0.12%) 오른 2,350.04를 나타냈다.

주가는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에는 2%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상원에 이틀 연속 완화 기조를 재확인하는 발언을 한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

파월 의장은 24일(미국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완전고용과 현재 고용 수준의 차이가 크다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월 의장이 완화기조를 강조하면서 미국 증시는 크게 올랐고, 이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 하원 통과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0억위안어치 매입했다. 이날 만기도래 물량은 200억위안으로 유동성 순공급 규모는 '0'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IT업종만 소폭 하락했으며 부동산 업종이 4%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고, 소매업종, 탐사 및 시추업종도 크게 올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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