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오는 3월 14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한다.

기재부는 25일 배포한 3월 국고채 발행 계획 자료에서 다음 달 14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국고 2년물은 1조1천억 원을 발행한다. 선매출한 전월보다 4천억 원 증가한 물량이다.

3년물은 3조1천억원 발행한다. 전월보다 1천억 원 늘어난 규모다.

5년물은 전월과 같은 2조7천억 원을 발행한다.

10년물은 2조9천억 원 발행으로 전월과 규모가 같고, 20년물은 9천억 원으로 발행 규모가 1천500억 원 늘었다.

30년물은 3조3천억 원 발행으로 전월보다 3천억 원 증가했다.

3월에는 50년물 발행이 없다.

국고채 전문 딜러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방식으로 경쟁입찰 당시 최고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사들일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날까지 국고채 전문 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한 경우, 50년물을 제외하고 경쟁입찰 발행예정액의 20%(2조8천억 원) 범위에서 우선 배정한다.

각 PD사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에서 국고채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스트립 PD는 국고채 연물별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스트립용 채권을 3년물·5년물은 2천80억 원, 10년물·30년물은 2천580억 원, 20년물은 1천600억 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 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국고채 교환은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천억 원 수준,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천억 원 수준의 교환을 각각 시행한다.

각 PD사는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제도를 통해 입찰일(3월 26일) 당일에 공고되는 금리에 따라 일정 금액의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 종목 및 발행 예정 금액은 입찰일 전주 금요일(3월 19일) 오후 5시에 별도로 발표한다.

기재부는 2월 총 17조5천200억 원의 국고채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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