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26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지수가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 41분 현재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6.15포인트(2.61%) 내린 29,382.12를,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39.59포인트(2.06%) 내린 1,886.64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가파른 상승에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대거 하락했고 일본증시 역시 파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작년 말 1%를 밑돌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개월도 안 돼 50bp 이상 오르며 1.5% 수준까지 올랐다.

전일 시행된 미국 재무부의 7년물 국채가 1.195%에 발행되면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잠깐이지만 1.6% 선을 뚫기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45%, 나스닥 지수가 3.52% 하락하는 등 모두 내렸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 하락률은 작년 10월 말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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