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금리는 주택 관련 대출 금리 상승에 4bp↑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의 대출금리가 우량 기업 대출이 확대된 영향 등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1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평균금리는 2.72%로, 전월 대비 2bp 하락했다.

기업 대출 금리가 4bp 하락하면서 전체 대출 금리를 끌어 내렸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10bp 하락했다. 시장 금리가 내리고 우량기업 대출 취급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주택 관련 대출 금리가 오른 영향에 4b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bp 올랐고 집단대출과 보증대출 금리도 각각 14bp와 1bp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시장 금리 하락 영향 등에 4bp 내렸다.

잔액 기준으로 은행의 수신금리는 2bp 내려 0.73%를 나타냈고, 대출금리는 전월 수준(2.80%)을 유지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07%P로 전월 대비 2bp 확대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대출 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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