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 가격이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발표에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LKTBF)은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12틱 내린 111.46을 나타냈다. 투신이 2천476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4천942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KTBF)은 73틱 하락한 127.69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925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1천445계약 팔았다.

국채선물은 간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을 반영해 급락해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개장 직후 한때 원빅(=100틱)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장중 한국은행이 올 상반기 5조~7조 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국채선물 가격은 낙폭을 일부 회복했지만 이내 되돌리는 압력이 나타났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한은 매입 발표에도 밀리고 있다. 지금 해외 금리 상황에서 이 정도 직매입으로는 턱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