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HMM은 내년 7월 1일부터 2032년 7월 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GS칼텍스의 원유를 수송한다.
또 양사 간의 합의를 통해 계약기간을 추가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
HMM은 원유 운송을 위해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3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HMM과 GS칼텍스간 원유 운송사업 협력은 20여년 이상 지속됐으며, 2018년에도 5년간 약 1천900억 원 매출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MM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견고해졌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우량 화주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사업 다각화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HMM의 VLCC (출처 :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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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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