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한화그룹의 방산·항공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임원이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김동관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그룹 정기 인사에서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내이사를 겸하게 되면서 그룹 핵심 계열사에서의 경영 보폭을 넓히게 된다.

김 사장은 다음 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주총회에서 추천안이 가결되면 사내이사로 임명된다.

김 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인수한 인공위성 벤처 기업 쎄트렉아이의 무보수 이사도 맡으면서 책임 경영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우주 위성 산업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해 위성 개발 기술 역량을 확보,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도 위성 탑재체인 영상레이더(SAR), 전자광학·적외선 등 구성품 제작과 위성안테나, 통신단말기 등 사업도 진행해, 중장기적인 협력으로 우주 위성 사업 부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세계적 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협력 관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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