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6% 증가한 2천4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3천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천647억원으로 1.4% 늘었다.

이런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3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2천331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고, 매출액은 1조7천242억원으로 7.9%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디펜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4천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88억원으로 6.3%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은 1조6천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8.1% 늘었다.

한화테크윈의 지난해 매출은 5천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한화파워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은 2천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가량 줄었고, 영업이익은 840억원으로 35.8% 가량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순차입금은 지난해 9천485억원으로 2019년말 대비 211억원 줄었고, 순차입금 비율은 31.7%로 2019년 34%에서 2.3%포인트(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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