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대만 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대폭 하락했다.

26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98.38포인트(3.03%) 하락한 15,953.80에 장을 마쳤다. 하락률은 작년 8월 20일(-3.26%) 이후 최대였다.

1.59% 내리며 장을 출발한 지수는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점점 키웠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인플레이션 전망과 7년물 입찰 부진에 1.5%대를 상향 돌파한 여파로 뉴욕 증시가 하락했고, 아시아 증시가 이를 이어받았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3.99%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와 중국 상하이종합, 홍콩 항셍지수도 1~3% 넘게 밀리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대장주인 TSMC 3.78% 하락했고 훙하이프리시전과 미디어텍도 각각 3.43%, 5.0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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