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수요 점검ㆍ금리 기간구조 예측모형 검토 병행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 국채연구자문단이 2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채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기재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승준 재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국채연구자문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강 차관보는 "재정자금의 차질 없는 조달, 금리의 안정적인 관리 측면에서 국채시장의 역할 또한 어느 때보다 확대했다"면서 자문단 운영의 의미를 환기했다.

이에 따라 국채시장 정책에서도 과거와 차별화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기재부의 생각이다.

자문단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자본시장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금융센터, 국고채 전문 딜러(PD), 은행ㆍ증권ㆍ보험ㆍ연기금 등 국채 투자기관이 참여한다.

자문단의 역할은 크게 '상시 점검'과 '중점 연구' 2가지로 나뉜다.

우선 매달 국채 시장 점검 회의를 개최해 국내외 국채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관련 이슈를 분석할 계획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망, 인플레이션 가능, 글로벌 채권자금 동향,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전망, 국고채 수급 여건 변화, 외국인 선물ㆍ현물 매매 움직임 등이 대상이다.

중점 연구 과제는 효과적 발행전략, 탄탄한 수요기반, 안정적 시장관리 등 3가지 전략 하에 마련한다.

올해는 적정 국고채 만기 구조 분석, 국내 수요 여건 점검, 금리 기간구조 예측 모형 검토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세부 연구과제는 앞으로 시장 상황, 정책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율할 계획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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