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일 중국증시는 급등하던 미국 국채 금리가 진정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2.32포인트(1.21%) 상승한 3,551.40에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55.48포인트(2.42%) 오른 2,349.17에 거래를 끝냈다. 업종 중에서는 레저업종과 철강업종이 4% 이상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5% 내렸고, 선전종합지수는 7%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신흥국 투자금 유출을 부추겼다.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미 10년물 금리는 다소 낮아진 1.4%대에서 거래됐고,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시장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양회'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했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일컫는 용어로 한 해 경제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최대 정치행사다.

중국의 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로 집계됐다. 제조업 경기가 10개월 연속해서 확장세를 나타낸 것이다. 다만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해 11월(54.9) 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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