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차기 정부의 구조 개혁의 길을 만들 수 있다면 이탈리아의 2021~2040년 국내총생산(GDP) 연율 성장 속도가 거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예상했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니콜라 노빌레 수석 이탈리아 이코노미스트는 "2021년부터 2040년까지 연간 GDP 성장률이 0.7%에서 1.3%로 높아질 것이라는 게 기본 가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 새 총리가 계획한 개혁은 수년간 경제를 괴롭혀온 부족한 성장과 부채 지속 가능성 문제 중 일부를 되돌릴 수 있다"며 "이 시나리오에서 단기, 중기적으로 빠른 회생 기금 실행과 투자심리 개선을 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노동시장에서 성별 격차 감소, 교육기관과 교육시스템의 질적 향상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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