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58.6으로, 전월 확정치 59.2보다 하락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이자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8.5를 웃돌았다. 1월 수치는 지표가 수집된 이후 가장 강한 수치였다. 지난 2월 수치는 2010년 4월 이후 두 번째로 강한 성장세였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생산 증가세가 또 나타났다는 것은 미국 제조업 부문이 지난해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생산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며 "낙관론이 다시 늘어난 점 역시 회복세가 훨씬 더 진행될 수 있다고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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