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전략 담당 대표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금리가 증시에 위험한 수준이냐를 묻고 있는데, 우리의 대답은 '절대 아니다'이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국채 금리가 2.1%로 오르기 전에는 금리가 주식에 심각한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금리 상승 환경은 올해 S&P500 지수가 4,300까지 오를 것이라고 보는 자사의 전망과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틴 대표는 다만 금리 상승으로 업종별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순환주가 양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에너지와 산업주 등은 금리가 상승할 때 성과가 더 좋다고 그는 덧붙였다.
코스틴 대표는 "당연하게도, 경기 순환 주식은 명목 및 실질 금리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부연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유망한 기업(기술주)에 대한 투자와 금리가 더 오르고 현재 나타나는 로테이션이 지속될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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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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