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알렉스 고스키 존슨앤드존슨(J&J) 최고경영자(CEO)는 48시간 이내에 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스키 CEO는 1일 NBC 뉴스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말했던 그대로 400만 개의 백신 투약분을 보내고 있다"며 "올해 5월까지 1억 개, 2021년 말까지 최대 10억 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냉장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1번만 맞으면 되는 J&J 백신에 대한 기대는 크다.

고스키 CEO는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모더나가 개발한 것보다 백신이 덜 효과적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앞서 허가를 받은 두 백신은 90%의 효과가 있고, J&J는 72%의 효과를 낸다.

그는 그러나 "심각한 질병에 대해 85%의 효과가 있으며, 입원과 죽음으로부터 환자들을 구했다"며 "또 정말 어려운 신종 변종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는 물론, 미국 환자들은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1번만 맞으면 되는 백신에 대해 많은 자신감과 신뢰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 추적에 따르면 전일 오전 6시 기준 9천640만 투약분이 주들로 배달됐다. 7천520만 투약분이 집행됐고, 4천980만 명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크리스 미킨스 분석가는 "인구의 15%가 이미 최소 1번 이상의 기존 백신을 접종했다"며 "확진자 통계, 백신 접종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기억하는 동안 희망을 주고 있으며, 변종에서 오는 잠재적 어려움도 인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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