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지난해 미래에셋생명 변액보증 관련 이익이 95% 정도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관련 펀드 순자산과 신계약 증가 등으로 변액보증준비금이 환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에셋생명 변액보증 관련 이익은 4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4.5% 증가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 변액보증 관련 이익은 2017년 240억원, 2018년 마이너스(-) 7억원, 2019년 237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변액보증 관련 이익이 늘어난 것은 펀드 수익률 및 순자산 증가, 신계약 증가 등으로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관련 펀드 순자산은 2019년 말 10조6천373억원에서 지난해 말 12조1천225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변액보험 관련 펀드 수익률(기말 순자산 가중평균)은 2019년 14.08%에서 지난해 18.63%로 상승했다.

변액보험 수입수수료는 2019년 2조3천253억원에서 지난해 3조3천873억원으로 45.7% 증가했다.

여기에 변액보증 수수료수입을 고려해 변액보증 관련 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수수료수입은 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앞서 수수료수입은 2017년 224억원, 2018년 256억원, 2019년 275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펀드 순자산 증가, 계리적 가정 변경 등으로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이 발생했고 수수료수입도 증가해 변액보증 관련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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