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에서 1억 弗 목표.."매각 주식-공모가, 추후 공개"

스마트TV 외에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도 진출

회사 "창업자 CEO, IPO 후에도 계속 경영 통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대만 폭스콘 지원을 받는 미국 스마트TV 제조사 비지오 홀딩이 6년 만에 기업 공개(IPO)를 재신청했다.

외신이 전한 바로는 미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거점을 둔 비지오는 1일(현지 시각)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1억 달러 규모로 상장하기 위한 신청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어떤 주식을 매각할지와 공모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비지오는 2015년 상장을 신청했다가 회사를 2억 달러에 매각키로 하면서 그 이듬해 계획을 철회했다. 그러나 중국 러스 인터넷 인포메이션 앤드 테크놀로지와의 거래 협상도 2017년 중단했다.

외신은 비지오가 스마트TV 제조 외에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쪽으로도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했다면서, `플랫폼 플러스' 서비스가 스마트캐스트 운용 시스템과 테이터 인텔리전스와 서비스를 구동하는 인스케이프로 구성돼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플러스는 스트리밍 앱과 홈 스마트 스피커를 지원한다.

비지오 창업자인 윌리엄 왕 최고경영자(CEO)는 IPO 후에도 경영을 계속 통제한다고 회사가 밝혔다. 당국에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비지오 클래스 A주의 25% 이상은 폭스콘 계열사가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지오는 2019년 20억 달러가 넘는 매출에 1억200만 달러의 순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에는 약 18억 달러 매출에 2천300만 달러 수익을 낸 것으로 비교됐다.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매출은 1억4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의 6천300만 달러에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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