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지난밤 미국 국채 움직임에 연동하며 하락했다.

2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1분 현재 전장대비 2.52bp 내린 0.1313%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2.97bp 떨어진 0.5062%, 30년 금리는 1.87bp 낮은 0.7132%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7622%로 전장대비 2.47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상승 억제 노력 등에 반락했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는 장중 낙폭을 다소 늘렸다. 이날 재무성이 시행한 10년 국채 신규 입찰에서 시장 응찰률은 낮았지만 무난한 결과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닛케이 225지수가 차익실현 압력 속에 1% 가까이 떨어진 것도 채권 매수에 도움이 됐다.

다만, 미국 금리 방향성의 불확실성과 일본은행(BOJ)의 이달 정책 변경 가능성 등에 참가자들의 관망세도 컸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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