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일 유럽증시는 미국의 금리 동향을 주목하며 보합권의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3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11.19포인트(0.17%) 상승한 6,599.72에 거래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0.72포인트(0.01%) 떨어진 14,012.10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5.70포인트(0.10%) 오른 5,798.49,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2.73포인트(0.05%) 낮아진 23,252.13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05%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유럽증시는 전날 일제히 1%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금리 상승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에너지와 광산업종은 주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와 산유국의 증산 가능성으로 유가가 하락하고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인 때문이다.

앞서 아시아 증시는 중국 금융당국 수장이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이 거품이 끼어있다면서 거품이 터질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라엘 브레이너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이 예정돼 있어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을 놓고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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