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골드만삭스가 현재 원자재 시장에서 구조적 강세장이 시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프리 큐리 전략가가 이끄는 골드만삭스의 리서치팀은 투자 서한에서 "아연과 코코아를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새로운 구조적 강세 시장이 시작하고 있다"면서 "봉쇄는 서비스 소비 및 상품 소비 간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시작했고 가계와 정부로부터 추가적 수요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강세장은 공급이 아닌 수요로 인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정부가 경제에 대응하는 방법에 변화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우 9천500억 달러의 부양책이 있었고 유럽연합(EU)의 그린 이니셔티브,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과 미국이 모두 핵심 공급 체인을 축소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고는 있지만, 완전히 따라잡진 못하고 있어 물가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원유 가격에서도 물가 압력이 나타나고 있고 원자재 가격은 수요 증가와 달러 약세, 물가 상승과 핵심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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