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첫 팬데믹 대응 화상 학술 포럼

"정치적 장벽 제거 시 세계 첫 상호 여행 재개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이 미국에 대해 오는 8~9월께 상호 여행 규제를 풀자고 제의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2일 전한 바로는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CDC)의 우쭌여우 수석 전염병 과학자는 전날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와 중국 칭화대 공동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대처에 관한 미중 화상 학술 포럼에서 이같이 제의했다.

글로벌타임스에 의하면 우쭌여우는 중국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매우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도 지금 추세면 백신 접종률이 오는 9월께 90%로 집단 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양국이 이런 상황에서 모든 정치적 장벽만 제거할 수 있다면 오로지 과학에 근거해 상호 여행 규제를 푸는 첫 케이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동참한 가오푸 CCDC 국장도 미중이 코백스를 통한 백신 균등 분배와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을 규명하는 연구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의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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