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3일 국내 최초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 (GH)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지상 13층과 전용면적으로 총 106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기존에 6층 이하 규모로만 진행된 모듈러 주택사업과 달리 국내 최초로 가장 높은 13층 규모의 모듈러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모듈러 공법이란 첨단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기둥과 슬라브, 보 등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화장실, 각종 배관 등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 및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기술 연구개발에 돌입해 현재까지 건설 신기술 1건과 특허 11건을 획득했다.

특히, 모듈러 유닛 간 접합부 강화로 모듈러 구조물의 내진성능을 향상한 건설 신기술 제770호는 중고층 모듈러 구조설계 분야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이 업계 최초이며 국내에서 유일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모듈러 건축에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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