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매수하면서 강세폭 확대를 이끌었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6틱 상승한 111.52를 나타냈다. 은행이 2천900계약 사들였고 보험이 1천64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4틱 오른 127.8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16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886계약 순매도했다.

강세로 출발한 국채선물은 횡보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해외 금리가 안정됐고, 외국인도 오전 중 10년 선물을 매도하다가 오전 11시 전후로 매수로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등으로 수급 우려를 다소 덜었고 추가경정예산(추경)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며 "해외 금리도 안정되면서 강세장으로 마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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