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월가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화학회사 다우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시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다우의 투자 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목표 주가를 60달러에서 77달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요 증가와 텍사스 한파로 인한 공급 감소로 향후 수익이 증대될 것이라며 한파 때문에 미국 화학 생산 라인의 75%가량이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손 애널리스트는 다우가 다양한 상품을 올바른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특히 폴리에틸렌과 폴리우레탄 시장이 유망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다우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1.19달러(1.93%) 오른 62.73달러를 기록했다.

주가가 22.7% 올라야 웰스파고의 목표 주가 수준에 도달한다.

매체는 최근 다른 월가 투자은행도 다우에 대한 의견을 긍정적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다우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Sell)에서 '보유'로 변경했다.

매체는 다우에 대한 월가의 인식이 웰스파고보다는 BOA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다우의 '매수' 의견 비중은 30%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편입 종목의 평균치인 57%에 못 미친다.

다만, 연초에 24%였던 매수 의견 비중이 커졌고 '매도' 의견을 낸 애널리스트의 수가 세 명에서 두 명으로 감소하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다우 주가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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