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오를란도 수석 전략가는 "연초까지만 해도 우리는 충분히 낙관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며 "최근의 백신은 효과가 있고, 이대로만 계속 간다면 여름에는 집단 면역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1월 인터뷰에서 월가 전망치보다 수개월 먼저 경제가 재개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오를란도 수석 전략가는 "당시 예측이 조금 공격적이긴 했다"면서도 "이제 그럴 만한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예를 들어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지난 두 달간의 경기 상황을 근거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최고 10%까지 올려 잡았다"며 "많은 월가 전문가도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기 민감주가 성장주와 대형 기술주를 능가할 것"이라며 "국내 대형 가치주, 소형주, 신흥시장 중심의 해외주 등을 선호한다"고 진단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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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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