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저가매수 유입 속에 하락했다.

3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1분 현재 전장대비 0.90bp 내린 0.1195%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2.16bp 하락한 0.4872%, 30년 금리는 2.36bp 떨어진 0.6862%에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7292%로 전장대비 2.96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국채시장 움직임을 주시한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 등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리는 오전 한때 보합권으로 반등한 뒤 재차 하락했다. 특히, 국채 입찰을 하루 앞둔 30년물 등에 저가매수가 활발히 유입되며 금리를 끌어내렸다.

최근 10년물 입찰에서 일정 수준의 응찰 수요가 확인된 만큼, 30년물 입찰도 무난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참가자들은 관측했다.

일본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하락하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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