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텐센트가 중국의 투자 파워하우스로 부상하고 있다고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텐센트는 위챗으로 알려져 있고 활발한 게임사 인수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매출 규모가 큰 게임 회사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핵심 사업이 활황을 나타내며 현재 시가총액은 9천억달러로 중국에서 가장 시총이 높은 회사다.

텐센트는 중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게임, 소셜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기차 등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

WSJ은 텐센트의 이런 공격적인 투자가 성공적이며 기업공개(IPO)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텐센트에 베팅하며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탠포드 C. 번스타인의 로빈 주 전략가는 "나는 텐센트를 중국 최고의 벤처 캐피털 펀드라고 부르고 싶다"면서 "전날 기준으로 텐센트의 상장이 된 투자와 상장이 되지 않은 모든 투자를 다 합치면 2천59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텐센트의 실적에서 상장된 기업들을 포함 투자가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1천380억달러라고 발표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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