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주가가 오는 4일로 끝나는 2분기 실적 마감을 앞두고 회사의 실적 전망 상향 등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3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이 당초 전망치인 56억~60억 달러 수준에서 62억~62억5천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론은 조정된 분기 수익도 당초 예상치인 주당 68~82센트보다 증가한 주당 93~98센트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회계원칙에 따르면 지금 마이크론은 예상치인 34~48센트에서 상향조정된 주당 51~56센트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분기 비 GAAP 기준 총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30~32%에서 32~33%로 상향 조정했다. GAAP 기준으로도 이 회사는 총이익이 24~26%에서 26~27%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향 조정된 실적 전망치는 이날 오전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화상 기술 콘퍼런스에서 마이크론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진스너에 의해 제시됐다.

이에 앞서 시티그룹의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데인리는 마이크론을 '매수'로 평가한 뒤 최선호주로 재지정하면서 목표주가를 113달러에서 116달러로 올려잡았다.

그는 현재 주기에서 마이크론이 주당 15달러가 넘는 연간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되풀이하면서 주가를 150달러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DRAM 계약 가격이 수요 강세로 이전 예상치인 4%를 웃도는 약 6%나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DRAM은 마이크론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0.57% 상승한 91.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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