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US CEO "제조업 정말 중요…75만 명 일자리 창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월마트가 향후 10년간 미국 제조업에 3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월마트 US의 존 푸너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이 계획을 공개하면서 이를 통해 75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너는 월마트의 미국 제조업 투자가 섬유, 플라스틱, 소형 가전, 식품 가공과 약품 및 의료품 공급 부문 등에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WP는 이와 관련해 월마트가 2013년에도 미국 제조업에 2천5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음을 상기시켰다.

푸너는 성명에서 "미국 제조업 육성은 정말로 중요하다"면서 "더 많은 기업이 미국 내 생산을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미국인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조 바이든 대통령도 취임 직후 미국 정부가 더 많은 미국 제품을 사도록 하는'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했음을 상기시켰다.

월마트는 미국 내 4천800여 개 점포에 약 150만 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천240억 달러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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