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1월 중 한국은행의 외환(FX)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이 전월보다 소폭 줄었다.

4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 1월 한은의 FX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은 281억9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284억9천2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 감소했다.

연초 상승 출발한 스와프포인트가 월 초반부터 상당폭 하락했지만, 당국의 FX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이 지난달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1월 중 스와프포인트는 에셋스와프와 조선사 수주물량 경계, 급격한 리스크오프 심리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1년 구간 FX 스와프포인트는 1월 초 0.10원에서 마이너스(-) 1.40원까지 빠르게 하락했다. 이후 -0.70~-1.1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3개월 구간은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말 -1.60원까지 하락했으나 연초에는 -0.25원 수준으로 올랐다. 다만, -0.50원대로 하락하기도 하는 등 등락은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도 1월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은 연초 1,082.10원에서 월말에는 1,118.8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한달 동안 36.70원 급등했다.

1월 외환보유액은 4천427억3천만 달러로 10개월 만에 상승 행진을 멈췄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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