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초고속 충전망 '전기 고속도로 연합' 설치 추진"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TVA 등 동참..미국 전역으로 확대

"민간 운용 전력망 구조적 한계 극복하며 공조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6개 전력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망인 '전기 고속도로 연합(EHC: Electric Highway Coalition)' 구축에 동참한다고 미국 첨단 산업 전문 매체 CNET이 보도했다.

CNET은 3일(이하 현지 시각) EHC 구축을 통해 민간 기업들이 각각 관장하면서 구조적 한계를 보여온 미국 전력망의 허점을 보완하면서 차세대 전기차 충전망도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EHC 측이 전날 낸 성명에 의하면 EHC는 우선 서부 텍사스에서 멕시코만과 동부 연안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전기차 충전망을 설치해 공동 운용할 계획이다.

이에 참여하는 전력 기업은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와 도미니언 에너지, 듀크 에너지, 엔터지 코포레이션, 서던 코 및 테네시 밸리 오소리티(TVA)로 거명됐다.

공동 운용되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등 관련 서비스 설비는 역내 주요 고속도로 주변 등에 설치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CNET는 이들 6개 기업이 각자 관할 지역에 충전소를 설치하되 단일 앱을 통해 비용을 결제하는 등 서비스는 공동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전역으로 전기차 공동 충전망을 확대한다는 목표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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