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이 지난해 거둔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메리츠화재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총에서 연임 안건이 확정될 경우 김 부회장은 3년 더 메리츠화재를 이끌게 된다.

'삼성맨' 출신인 김 부회장은 메리츠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6년간 메리츠화재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김 부회장은 2018년에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4천3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김 부회장이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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