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5일 오전 중국증시는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 업무보고가 이뤄진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3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1.38포인트(0.61%) 하락한 3,482.1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9.78.31포인트(0.43%) 밀린 2,284.89에 움직였다.

이날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회의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시정책이 계속 시장 주체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도시 실업률은 약 5.5%, 일자리는 약 1천100만 개를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재정적자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3.2%로 설정됐고, 소비자물가지수(CPI) 목표치를 3%로 제시됐다.

한편 간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5%를 웃돌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금리 급등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 모두에 충격을 주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천연자원, 탐사 및 시추 부문이 3%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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