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10년 국채선물(LKTBF)이 오후장에서 낙폭을 약보합권까지 빠르게 축소하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장중에 특별한 재료나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과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한 영향이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LKTBF)은 오후 2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18틱 하락한 127.3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384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1천50계약 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5틱 내린 111.45를 나타냈다. 투신이 2천244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3천781계약 팔았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세 구간에 머물렀다.

오후에도 3년 국채선물은 횡보세를 이어갔지만, 10년 선물은 오후 2시를 전후로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는 등 다소 장중 움직임이 엇갈렸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꾸준히 사들이면서 2천 계약 넘게 순매수했고, 증권에서도 일부 매수세가 유입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장이 세게 밀리다가 10년 국채선물만 약세를 빠르게 되돌렸다"며 "장이 얇긴 하지만 호가가 비어있는 편은 또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 구간은 확실하게 안 좋고, 장기도 더 밀릴 수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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