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펀드스트랫 창립자 톰 리는 최근 국채수익률 상승에 미국 주가지수가 들썩이는 게 놀랍지 않지만, 장기 투자자에게는 이번 후퇴가 기회라고 조언했다.

톰 리는 5일 CNBC에 "암초가 있었고, 증시도 조정을 받을 시점인데, 증시가 평탄치 않다는 점에 놀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투자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다루지 않아도 되는 두 가지 문제에 정말로 고심하고 있다"며 "하나는 인플레이션이 실제 주가에 매겨져야 할 가능성인데, 혼란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을 시험하는 것처럼 보이는 국채시장이 사람들을 겁먹게 한 점이 두 번째"라며 "시장이 연준을 움직일 수 있다는 느낌, 채권시장이 의사소통에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 사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후자라면 증시는 괜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톰 리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했고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가 뛰어오르는 상황에서 이번 주가 하락이 투자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상반된 것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인내심이 강한 주식 투자자라면 급락을 이용해야 하며 지금은 실제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할 때"라며 경제 재개장으로 팬데믹에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이른바 진앙주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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