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국채수익률 상승은 새로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체계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실질 10년 국채수익률은 많이 움직이지 않았고 기본적으로 동일하다"며 "대부분의 움직임은 인플레이션 기대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 수익률에서 상당한 상승을 본다면 잠시 멈출 수 있다"며 "최근 국채수익률 상승은 연준의 새로운 정책체계에서 우리가 원했던 것이 전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더 높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왔을 때 통제할 수 있다"며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이 다가온다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채수익률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기존 연준 위원들과 같은 의견이다.

그는 "실제 미국 실업률은 9.5%에 가까울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용보고서에서 발표된 실업률은 6.2%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고용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백신 접종률과 바이러스가 회복의 속도를 좌우하게 된다"며 "2023년까지 완전 고용으로 되돌아가면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경제가 팬데믹 이전에도 완전 고용 상태에 있지 않았다"며 "전시 지출과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적자 지출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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