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5일 미국 2월 고용지표의 호조로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기술주에 대한 매도가 과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금리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날 금리가 장 초반 상승에서 다시 반락하면서 증시의 강세를 도왔다"면서 "기술주가 조정 국면으로 들어갔는데, 대부분의 지표에서 기술주의 투매가 과도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신호가 나왔으며, 투자자들이 매수를 시작할 예정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세퍼드슨 수석 경제학자는 "더 양호한 고용 지표가 다음 달 이후 이어질 것"이라면서 "핵심은 서비스업의 재개가 향후 몇 달간 고용 숫자의 지배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코너스톤 웰스의 클리프 호지 최고투자책임자는 "약간의 투매와 불안정한 주간 이후에도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투자자들은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다소 혼란스러운 움직임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브룩스 맥도날드의 에드워드 팍 최고투자책임자는 "모든 것이 금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관한 것이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일지, 아니면 지속성이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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