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헤지펀드 업계 거물인 데이비드 테퍼는 채권 금리 상승을 촉발한 미 국채 매도세가 곧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금리가 안정될 것인 만큼 주식에 대해 비관적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테퍼는 8일 CNBC에 출연해 "가장 중요한 시장의 위험이 제거됐다"면서 "금리는 곧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금리의 움직임은 대부분 종료됐고, 향후 몇 달간 안정적일 것이기 때문에 지금 주식에 머무는 것을 더 안전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테퍼는 수년간 미국 국채 순매도 쪽이었던 일본계 자금이 최근 금리 상승으로 다시 채권 매수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금리 안정의 이유로 봤다.

그는 "이는 가장 큰 위험을 제거할 것"이라면서 "추식에 대해 비관적이기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테퍼는 또 1조9천억 달러 부양책과 아마존 등 대표 기업의 주가가 최근 하락하며 매력이 커진 점 등도 증시가 향후 강세를 보일 이유로 꼽았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